범퍼와 트리거 버튼이 있는 위쪽을 보시면 닌텐도 스위치처럼 배기홀이 뚫려있고, 특이하게도 충전포트에 해당하는 USB-C 포트 또한 위쪽에 있습니다. 독(Dock) 거치와 동시에 충전의 편리성을 위해 아래쪽에 충전포트를 배치한 닌텐도 스위치와는 정반대의 위치에 있는 셈인데요.
이 때문에 추후 출시될 독은 바로 충전포트로 접촉하는 것이 아닌 일반적인 USB-C 독처럼 짧은 케이블로 연결하게 되어 있습니다.
레딧의 r/SteamDeck 서브레딧에서 가져온 해외유저의 사진입니다.
독 사용시 스위치처럼 가볍게 꽂으면 연결되는게 아니라 약간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충전시키면서도 편안하게 어딘가에 기기를 얹은 상태로 게임을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이게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스팀덱은 600g대의 무게로 충전 중에 들고 하기에는 조금 부담이 있기 때문이죠.
이외에는 전원 버튼, 충전표시등, 3.5파이 단자, 볼륨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4. 아래쪽면
스팀덱의 아래쪽
위와 반대편인 아래쪽을 보시면 심플하게 sd카드 슬롯만 있는데 꾹 눌러서 딸깍 소리가 날때까지 집어넣으면 손톱을 넣어야만 닿을 수 있게 살짝 안쪽으로 고정이 되어서 바깥으로 튀어나오는 부분은 없지만, 덮개가 없어서 어딘지 모르게 불안한 느낌을 줍니다.
물론, sd카드를 자주 바꿔가며 사용하신다면 이런 방식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5. 전체적인 마감
대륙의 느낌이 있는 마감...
마감 상태를 보자면, 이게 ps5보다 비싼 물건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싼티(?)가 납니다.
딱 알리산 중국제 전자기기의 약간 까끌한 마감의 그 느낌입니다. 게다가 스팀 버튼과 옵션 버튼의 프린팅 상태는 할 말을 잃게 만드는데요.
차라리 레이저 각인을 했으면 어땠을까 싶지만, 한편으로는 게이밍 성능과 관계없는 부분에서 원가 절감을 해서 그나마 이 가격에 나왔구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6. 케이스
스팀덱 기본 제공 휴대 케이스
기본으로 주는 케이스이지만 고급스럽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케이스 내부가 스팀덱과 꼭 맞게 뚫려있는건 좋은 점이지만, 이 때문에 무거운 스팀덱 본체와 케이스 사이에 손가락을 비집어 넣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끈으로 들 수 있게끔 달아놓은게 꽤 유용하게 쓰입니다.
케이스의 바깥을 보면 천 손잡이가 달려있고 뒤쪽에는 탄력있는 소재의 넓직한 밴드가 뒷면의 빈 공간을 가리고 있습니다. 기내용 캐리어 손잡이에 끼우면 좋을거 같네요.
밴드가 가리고 있는 안쪽의 공간에 케이블 같은 것을 간단하게 수납할 수도 있을거 같은데, 딱히 밴드가 튼튼한 덮개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라서 쉽게 빠져버릴 위험도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비워두지 말고 케이스 안쪽에 이 공간을 남겨두고 케이블 등의 수납공간으로 활용했으면 어떨까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7. 충전기
45W PD 충전을 지원하는 기본 제공 충전기
충전기는 최대 45w 충전을 지원합니다. 아쉬운 점은 충전기가 케이블과 일체형인데… 짧습니다. 겨우 1.5m인데, 콘센트 바로 앞에서만 플레이 가능한 수준의 길이네요. 편하게 쓰려면 필히 PD 충전기와 긴 USB-C 케이블을 추가 구매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팀덱에서 고사양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충전을 시키려면 기본적으로 45w 이상의 PD충전이 가능한 충전기를 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팀 상점에 들어가면 스팀덱과 호환되는 게임만 모아놓은 페이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독 치고는 좀 과한 가격인($89) 느낌이 없지 않지만… 일단, 스팀 독도 구매했습니다. 1~2주 내로 배송해준다고 하네요.